여름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주일 이상 장기 계획을 짠 여행객들은 여행지에서 유심을 몇 천 원짜리 유심을 사서 갈아 끼우는 것이 가격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다. 하지만 연휴나 주말을 이용해 짧게 다녀오는 경우는 간단하게 이통사 로밍을 이용해 보는 것도 유용하다. 최근 이통 3사가 가격을 인하한 로밍 요금제를 출시해 해외 여행객들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 3사에 따른 로밍요금제를 비교해 본다. 또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이용했던 일명 '포켓 와이파이(와이파이 라우터)'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목차
SK 텔레콤 '원패스' 요금제
SK텔레콤은 20일(내일)부터 일단위 로밍 상품인 '원패스' 요금제를 출시한다. 기존에는 하루 9,900원(300MB), 16,500원(500MB)였는데 하루 9,900원(500MB)을 제공하는 것으로 통합한다. 가족끼리 짧은 여행을 간다면 '원패스' 요금제보다 장기 로밍 상품인 '바로(baro)'에 가입하고 가족결합을 쓰는것이 추천된다. '바로'요금제는 1명이 상품에 가입하고 추가 요금 3,000원을 더 내면 나머지 가족(최대 4명)이 해당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은 물론 현지에서 통화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또한 로밍 요금제는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기존 데이터 소진 시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요금제는 최대 30일까지 이용해 장기 여행객에게 유리하다. 또한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바로 로밍 요금을 반값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이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바로 요금제
https://troaming.tworld.co.kr/web/product/callplan/NA00007668
KT 로밍 상품
KT의 일 단위 로밍 상품은 하루 11,000원(400MB), 13,000원(800MB)이다. 여기에 더해 8월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음성 로밍 5500원 할인권을 준다. 40여 개 국가에서 46분가량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KT는 가입자 1명이 대표로 11,000원(400MB) 상품을 가입하면 나머지 3명은 절반 값만 내고 데이터를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도 운영한다. 가족이 아닌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3명이 여행을 가면 총 22,000원을 내고 하루에 각각 400MB, 총 1.2GB를 쓸 수 있다.
KT로밍 상품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로밍 요금제는 하루 11,000원(300MB), 13,200원(500MB)가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말까지 '유쓰 청년요금제'와 'U+안심 로밍 제로프리미엄'(하루 13,200원(4GB))에 모두 가입하면 5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로밍비 할인 혜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로밍 상품
포켓 와이파이는 어디로
여전히 포켓 와이파이(와이파이 라우터)를 사용하는 여행객도 있는데 대부분 10대가 중심이라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데이터를 좀 더 중요시하는 10대들이 와이파이 라우터를 자주 사용하는 것. 하지만 이처럼 로밍 요금제가 저렴해지면서 라우터 이상의 가성비가 확보될 수 있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50대는 로밍을, 20-30대는 유심을 선호하고, 포켓 와이파이는 최하위로 이용 순위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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