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면 전자책 무료로 볼 수 있어요

학생들이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무제한 지원한다고 한다. 어떻게 볼 수 있고 언제까지 혜택이 주어지는지, 전자책 어플을 이용한 이벤트는 없는지 알아보고 전자책 업계 반응은 어떤지 포스팅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롯데장학재단, yes24는 최근 학생들이 마음껏 돈 걱정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자책 무료 구독 서비스(이하 e-북드림)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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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제까지 이용가능할까?

지난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최대 5권까지 대여할 수 있던 기존 서비스를 구독 수 제한 없이 모든 학생 및 교원,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1만 4000여 본의 전자책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최근 업계의 반발로 3분의 1로 축소하거나 서비스 신청기간이나 사용기간을 줄이는 방향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 방법

(1)e-북드림 사이트를 방문한다. 링크를 다음과 같다.

https://bookdreamlotte.yes24library.com/

e-북드림 전자책도서관

(2)본인 지역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접속한다. 서울지역에 살고 있다면 서울을 클릭하면 된다.

(3)본인 계정에 로그인을 한다.

(4)e-북드림 배너를 클릭해 이동하면 된다.

(5)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yes24 e-book' 어플을 설치하면 된다. 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이트 또는 '꿈이음사업' 사이트에서 별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북드림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모바일에서는 책을 읽어주는 음성기능이 있다. 전체적인 목차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체 목차와 이미지 모아보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책갈피와 하이라이트 등을 통해 독서 노트도 가능하다. 또한 밝기, 배경색, 글자 크기, 글꼴을 변경해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설정해 볼 수 있다. 화면설정을 통해 스크롤을 방식을 바꾸거나 잠금 등 뷰어 설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독서본문과 국어/영어사전(네이버) 백과(위키피디아)를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다. 페이지를 지정해 원하는 시기에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해 볼 수 있는 책갈피 서비스도 지원한다.

PC버전에서는 내가 다운로드 받은 도서 리스트를 내 서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yes24 e-book을 통해 구매한 리스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크레마클럽이 있어 yes24 크레마클럽에서 선택한 도서만 노출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주는 혜택

이용자들에게 주어지는 공모전 기회도 있다. 참가대상은 학생과 교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은 'e북드림 슬기로운 독서생활 챌린지'로 e-북드림 사이트에 탑재된 전자책을 선택해 독서활동 영상 콘텐츠(3~5분 이내)를 제작하면 된다. 우수한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등이 주어진다. 교사는 수업 사례 보고서(A4용지 5매 이내)나 영상 콘텐츠(5~7분 이내)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9월 18일까지다.

https://www.kdream.or.kr:446/user/sub/view.asp?bid=bid_7&boIdx=5603

관련 업계 반응은?

교육부의 전자책 무료 확대 서비스 정책에 관련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교육부가 확대한 전자책 무료 구독 서비스 'e-북드림'을 즉시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출판인회의에 따르면 사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출판사나 저작권자와 논의가 없었다. 또한 독서 교육과 정보 복지라는 취지로 저작권자와 출판사의 권리를 외면한 채 공공도서관과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무분별하게 활용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문제를 공론화하고 바람직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과 단체 등과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앞으로의 정부의 정책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